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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1-03 19:24
서경석 목사 “현재 우리 교회 성장에만 매몰돼 있다”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3,204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92392 [1064]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92392 [1026]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는 민족의 희망이 되지 못하는 현재 우리나라 교회의 현실을 비판하며 한기총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계에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은 이런 움직임에 가속도를 부치는 계기가 됐다.

종교개혁일이었던 지난달 31일 기독교 NGO단체 ‘기독교사회책임’과 ‘작은교회운동’은 전국의 중소형 교회 목회자 2000여명이 서명한 가두 성명서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사무실 앞에서 발표했다. 성명서의 주요골자는 한국교회의 개혁을 촉구하는 것이다.

그 동안 개신교의 변화 요구는 꾸준히 있어왔지만 몇몇 인사의 목소리에 한정됐다. 하지만 이번 움직임은 집단적으로 거대 기독교조직인 한기총에 변화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번 성명서 발표를 주도한 인사 중 한 명인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59) 목사는 1일 조용하지만 힘 있는 어조로 한국개신교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서 목사는 “한국기독교는 3.1운동과 70년대 인권운동 등 시대적 사명과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민족의 희망이 됐고 성장도 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 우리 교회는 성장 자체에만 매몰 된 채 민족의 희망이 되지 못할뿐더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산적한 개혁 과제가 있는데 개혁 추체도 없고 한기총도 전혀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1년 임기의 명예직에 불과한 현재 한기총 회장 시스템으로는 어떤 개혁도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총론을 토대로 각론으로 들어가 서 목사는 작은교회와 큰교회의 공존, 신학생 수 대폭 축소에 의한 신학교 정비, 외향적 성장을 지양하고 영성으로의 회귀 등을 주장했다.

또 서 목사는 개혁 요구의 불씨가 됐던 아프간 피랍사건과 관련, 사전 준비 없는 몰지각한 선교는 지양돼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이번 아프간 사건은 극히 일부의 사례인데 모범적인 선교 활동까지 싸잡아 왜곡 된 채 비쳐진 것 같아 아쉽다“며 “선교는 교회내의 문제인데 정부가 나서서 선교사를 보내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6.25 당시 해외의 많은 선교사가 죽음을 무릅쓰고 우리나라를 도와주지 않았느냐”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나라에 생명을 담보로 한 선교 활동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한편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앞장 서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성모 기자 psm@
 
 박성모 기자 psm@asiatoday.co.kr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1:18:51 갤러리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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