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때 한 시간 10분짜리 동영상을 다같이 보아야 합니다.
- KBS가 이렇게 심각하게 왜곡할 줄 정말 몰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문창극 총리지명 문제로 나라가 온통 시끄럽습니다. 저는 처음에 언론보도를 보고 아니 식민지 지배와 남북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며 이를 옹호하다니 말이 되는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나도는 한시간 십분짜리 동영상을 보니 문창극 지명자가 교회에서 한 강연내용은 전혀 달랐습니다. 제가 볼 때 하나도 문제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본 것이 아니고 동영상을 본 모든 사람들이 저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창극 지명자는 강연에서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36년간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분단이라는 이런 엄청난 시련을 주셨는가를 가지고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함석헌씨가 쓴 <뜻으로 본 한국역사>의 시각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민족을 단련시키기 위해 이런 시련을 주셨음을 설명하고자 애썼습니다. 기독교인은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서 이루어졌다고 보기 때문에 문창극씨도 그런 입장에서 지난 역사를 헤아려 본 것뿐입니다. 이것이 전부입니다. 문창극씨는 식민지 지배나 남북분단을 합리화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KBS가 강연내용을 거두절미하고 한 구절만 뽑아 마치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을 합리화한 것처럼 왜곡시켰습니다. 저는 이런 KBS의 왜곡에 대해 극도의 분노를 느낍니다. 이런 방식으로 총리후보자를 낙마시킨다면 우리나라에서 아무도 총리 할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은 마녀사냥입니다. 이런 행태에 나라 전체가 끌려간다면 우리나라는 부끄러운 야만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동영상을 보고나서야 문창극 지명자가 왜 KBS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려고 했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반드시 문창극씨의 강연 동영상을 보아야 합니다. 국회 청문회에서도 모든 국회의원이 이 동영상을 함께 본 후 문창극씨에 대한 질문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동영상을 보지 않은 사람은 문창극씨를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 동영상이 모든 것을 해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겨레신문은 계속해서 문창극지명자가 분단과 일제지배를 합리화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비양심의 극치입니다.
또 한겨레 신문은 문창극지명자가 4.3사건을 민중항쟁이 아니라 공산폭동이라고 말했다며 문창극씨가 극우의 편향적인 시각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7개의 역사학회도 공동기자회견을 하여 문창극지명자를 비난했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고 “딱 걸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주 4.3사건이 민중항쟁인지, 아니면 공산폭동인지를 규명해야 합니다.
48년 4월3일 남로당 제주도당(공산당) 김달삼 외 400여명과 협조자 1,000여명이 11개 경찰지서를 공격하여 고일수 순경의 목을 잘라 죽이고, 김장하 순경 부부를 대창으로 찔어 죽이고, 선우중태 순경을 총을 쏘아 죽이고, 애월면 문영백의 딸 문정자(10세)와 문숙자(14세) 소녀까지 비참하게 죽이고, 문기찬(33세) 문창순(34세)을 죽였습니다. 이런 민중항쟁을 본 적이 있습니까?
또 5월10일 폭도들은 5.10선거를 반대해서 선거관리위원을 죽이고, 선거하려는 사람들을 산으로 끌고 가거나, 죽이거나 하여 3개 선거구 중 2개 선거구를 무효화시켰습니다. 이렇게 해서 폭도들은 7월20일까지 경찰 53명 우익 및 선거관리위원 235명을 죽였습니다. 반면 북한의 8.25선거에는 5만2천여명이 지지투표를 하여, 폭도대장 김달삼은 투표용지를 갖고 북에 가서 제주도민 85%가 투표에 참여하였다고 연설하고, 김일성 만세를 불렀습니다. 이것이 공산폭동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4월3일부터 7월20일까지 폭도들의 공격으로 경찰 53명, 우익 235명이 죽을때 폭도들은 15명밖에 죽지 않았습니다. 폭동이 여기서 끝났으면 제주4.3사건은 인명피해가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에 간 김달삼이 돌아오지 않자, 이덕구가 제2대 폭도사령관이 되어 1948년 9월15일부터 제주도 우익과 경찰을 죽이고, 10월24일에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작성 기획단장 박원순 서울시장)는 제주4.3사건을 무장봉기로 포장하기 위해 선전포고를 한 사건을 기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덕구는 선전포고 후 11월2일 국군 9연대 6중대를 공격하여 중대장 이하 21명이 전사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계속된 전투로 폭도들과 협조자도 많이 죽었지만 국군 180여명, 경찰 153명, 우익 1,700여명이 죽었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이승만 정부는 계엄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4.3 보고서는 4.3사건을 민중항쟁으로 포장하기 위해 6중대 공격사건을 전혀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이승만 정부가 이유없이 48년 11월17일 제주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13,900여명을 학살했다며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학계는 역사를 왜곡했습니다. 정직하지 못하고 비겁합니다. 제주 4.3사건은 민중항쟁이 아니라 명백한 공산폭동입니다.
문창극 지명자는 정신대 문제로 일본에게 보상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놀랐는데 나중에 문창극씨의 해명을 듣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옛날에 일본이 정신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일본의 더러운 보상금을 꼭 받아야 하는가고 생각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보니 문창극씨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면 몰매를 맞아야 합니까? 총리 문창극은 정련된 말만 해야 하지만 언론인 문창극은 그런 생각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신대를 옹호한 것도 아니고 일본에 대한 대처방안을 달리 제시했다고 해서 몰매를 때립니까? 이러고도 우리나라가 민주사회입니까?
저는 이런 식의 마녀사냥과 몰매로 총리지명자가 낙마하는 사태를 절대로 용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분노합니다. 왜 사실을 사실대로 규명하지 않고 오도된 여론의 눈치를 봅니까?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나라는 끝없이 표류할 것입니다. 저는 안대희씨는 낙마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문창극씨는 아닙니다. 문창극씨가 분단과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했다면 당연히 낙마되어야 하지만 사실왜곡으로 오도된 여론 때문에 낙마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비극입니다. 총리로 지명되기만 하면 벌떼같이 달려들어 무조건 낙마시키는 행태를 언제까지 계속할 것입니까? 아래의 동영상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온누리교회에서 강연한 원본→[링크]http://www.ilbe.com/3697387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