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선거를 보며 나라를 걱정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요즈음 나라의 상황을 보면서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과 지방자치선거 결과로 박근혜정부의 국정방향이 크게 흔들리게 될 것 같아서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분명히 집권당의 악재이고 박근혜정부에 대한 비판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문재인 정부였더라면 세월호 사건을 피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박근혜정부에게도 잘못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동안 누적된 적폐가 폭발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박근혜정부는 누적된 적폐를 치유하기 위해 국가개조를 하겠다고 했고 또 국민의 편에서는 정부에게만 국가개조를 맡길 수 없다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을 만들어서 국가개조의 주체가 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여권이 패배한다면 박근혜정부가 동력을 크게 잃어버리게 되고 레임덕을 맞게 됩니다. 그러면 나라의 앞날이 크게 어두워집니다.
왜 어두워지는가? 그 이유는 앞으로 5년 내지 10년 안에 통일이 될 가능성이 큰데 이를 위한 통일준비 작업이 심각하게 차질을 빚기 때문입니다. 통일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단결해서 강력한 통일세력을 구축해야 하고 통합진보당 등 종북좌파세력을 성공적으로 제압해야 하는데 지방자치선거 결과로 박근혜정부가 힘을 잃으면 이러한 일들이 크게 차질을 빚고 우리나라가 다시 혼돈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우리국민이 절실하게 깨달은 점은 성장일변도나 물질만능주의로 치닫지 말고 삶의 질, 안전, 돌봄, 공동체의식, 도덕과 신뢰를 중시하는 사회를 향해 크게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종북세력을 정리하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종래의 방향이 바뀌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번에 우리가 깨달은 점은 국가개조사업과 통일준비사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세월호 사건으로 박근혜정부의 국정방향에 절대로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어느 정부도 완벽하게 잘할 수 없고 부족함과 실수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잘못에 대한 응징이 박근혜정부의 국정방향의 흔들림으로 귀결된다면 이는 정말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 좌파세력이 이번 선거를 통해 노리는 점은 박근혜정부의 국정방향을 흔드는 일입니다. 통합진보당 해산, 종북좌파 제압 등을 못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박근혜정부의 버팀목인 김기춘 비서실장을 어떻게 해서든 제거하자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들 애국시민들은 어떻게 해서든 박근혜정부의 국정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계속 그 자리에 있게 해야 합니다. 불통과 만기친람(萬機親覽)의 대통령 국정운영스타일을 고치는 일은 얼마든지 좋고 야당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국정을 운영하는 일도 좋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국정방향은 절대로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공기업개혁도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하고, 규제개혁도 안전분야 등 몇가지 재검토되어야 할 영역을 제외하고는 차질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애국시민들이 최선을 다해 박근혜대통령 지키기에 나서주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 경석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