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4-29 19:03
   <서경석의 세상읽기 제75화> 노영(勞營)방송 MBC를 공영(公營)방송으로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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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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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勞營)방송 MBC를 공영(公營)방송으로 바꿀 수 있을까?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오랜만에 글월을 보냅니다.


MBC 김재철사장이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에 의해 해임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해임은 박근혜정부의 뜻은 아니고 방문진 이사들의 독자행동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애국단체인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이 김사장의 해임을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김사장은 밀실 낙하산 인사로 사장이 된 후 노조가 출근길을 막자 노조위원장 앞에 90도 절을 하며 출근길을 구걸한 인물이라는 것이지요. 겉으로는 노조와 싸우는 척 하면서 뒤로는 노조와 야합을 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은 박근혜정부도 김재철 사장과 같은 기회주의자를 사장으로 선임할까보아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MBC 전현직 인사들이 사장후보로 나서면서 MBC노조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내가 사장이 되어야 노조를 달랠 수 있다”고 정부와 여당에 추파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영방송정상화국민행동>과 <한국시민단체협의회> 등 애국세력들은 이러한 타협적 생각을 단호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MBC가 제대로 개혁되어야 하며 그렇게 정면승부를 할 인물이 사장이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MBC는 홈페이지에서 공익재단인 방송문화진흥회를 대주주로 두고 경영은 광고수익에 의존하는 주식회사 형태의 공영방송사라고 스스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MBC는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에 기초하여 국민을 바르게 이끄는 방송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MBC는 노조가 주인인 노영(勞營)방송이 된지 오래입니다. 더구나 MBC노조는 종북단체인 민주노총의 산하지부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노영(勞營)을 공영(公營)으로 확실히 바꾸지 않으면 MBC는 끊임없는 갈등의 진원지가 되고 끝내는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입니다.


박근혜정부는 추호도 MBC를 친정부 방송으로 만들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되며 오로지 노조가 주인인 노영(勞營)방송으로부터 국민이 주인인 공영(公營)방송으로 전환시키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태의연한 밀실인사는 절대 안 됩니다. 그 경우 노조는 “방송을 장악하려는 박근혜 정권의 음모로 낙하산 사장이 내려왔다”고 선동하면서, 신임 사장에 대해 낱낱이 뒷조사를 하고, 협박을 통해 길들이기에 나설 것입니다. 국민은, 박근혜 정권도 여타 정권과 같이 방송장악을 위한 밀실인사를 한 것에 실망할 것이며, 그 틈을 이용해서 노조는 신임사장을 제압, MBC의 패권을 지켜갈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사장 선임과정이 공개되는 일입니다. 노영방송을 공영방송으로 바꾸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한 분이 사장으로 선임되어야 합니다. 사장이 될 후보는 두 가지 약속을 해야 합니다. 하나는 MBC사장의 임직원 인사권과 프로그램 편성권에 노조가 간섭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있는 노사협약의 독소조항들을 폐기할 것을 약속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1) 현행 “직원 리더쉽 평가규정”에 의하면 상향(上向)평가라 하여 부하인 노조원이 매년 말 상사인 부장과 국장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데, 이때 노조의 미움을 사서 하위점수를 받으면 직위에서 쫓겨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2) 또 현행 노사협약에 의하면, 본부장의 경우 임명된지 1년만 지나면, 노조는 조합원 과반 투표와 2/3이상의 반대로 사장에게 본부장의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또 현행 공정방송협의회 규정에 의하면 노조는 공정방송을 구실로 국장, 부장에게 시비를 걸 수 있는데, 시비를 두 번째 걸면 사장은 무조건 그 간부를 딴 데로 전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노조원들이 간부들의 목을 쥐고 있는 단체협약 때문에 MBC는 노영(勞營)방송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MBC는 수없이 방송을 왜곡하여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렸는데, 이러한 왜곡 방송에 대한 진상조사가 있어야 합니다. 2003년에는 KAL기 폭파범인 김현희를 가짜라고 조작했고, 비밀에 붙여야할 김현희 씨의 집을 공개해서 모녀를 암살위험에 빠뜨렸으며 2008년에는 ‘PD수첩’이 광우병 편을 왜곡보도하여 전국을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이러한 왜곡방송에 대해 MBC는 단 한 번의 진상조사도 없었고, 책임도 묻지 않았고 재발방지 약속도 없었습니다. 최소한 이 두 가지 사안을 공개적으로 약속하지 않고서는 MBC개혁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개혁의지의 표명없이 밀실 낙하산 선임을 하면 새로 된 사장은 구조적으로 노조와 타협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MBC간부들은 여전히 노조와 내통하며 노조의 지령을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노조가 민주노총 산하의 종북(從北)노조라면 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이겠습니까?


박근혜 정부는 정부와 MBC의 관계에 연연하지 말고 MBC가 공영(公營)의 원칙을 견지하도록 강하게 밀고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국민이 이러한 개혁을 촉구하는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그리고 꼭 별첨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별첨 1> : 노사협약이 MBC를 노영(勞營)방송으로 만들었다.


<별첨 2> : MBC노조의 친노종북적 성향


<별첨 3> : 성명서 : 노영방송 MBC를 공영방송으로 바꾸어야